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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른강아지 보고 짖어요 날짜 2020.01.11 08:47
글쓴이 하늘사랑 조회 126
12월생으로 접종다 맞을때까지 산책을 못했고<br />
매일같이 산책을 하지 못했습니다.<br />
애견의교육의정석 책을 우연히 알게되서 정독해보니 우리아이의 사회화교육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br />
2018.12.18생으로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데 교육을 통해서라도 방법없을까요?<br />
남양주에 애견카페가서 저희 아이 상태 직접보고 상담 받을순 없나요?<br />
비숑프리제 7.5키로 2018.12.18생 남아 입니다.<br />
제 연락처 010-8959-7947 숑이엄마<br />
연락기다리겠습니다.
joy (2020.01.20 12:02)

겁이 많은 성견에게 사회화 교육을 하는 방법
사회성이 부족한 비사회적이고 겁쟁이인 성견을 사회화시키는 일은 절대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며 그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를 사회화시키는 교육은 시기적으로 강아지가 어릴 때 꼭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적의 사회화 교육 시기는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기간’인 생후 8주에서 16주까지입니다. 아직 어린 강아지 시기에 사회화 교육을 하기는 아주 쉽고도 즐거운 일입니다. 반면에 사회화 교육이 안 돼서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를 보고 도망치거나 으르렁거리는 청년기의 개나 성견은 다른 개들이나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 비사회적이 되거나 반사회적인 개가 되어서 겁을 내거나 공격적인 개가 되어 버립니다. 일단 그렇게 되어 버린 후에는 다시 사회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비사회적이거나 반사회적으로 변해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성을 키워주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동물행동학적 견해나 오랜 경험에 의하면, 겁이 많고 사회성이 부족한 청년기의 개나 성견에게 주인이 직접 사회성을 키워주는 교육 방법은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개는 가족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개들은 주변 환경이나 사물에 대해서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인이나 가족들에게 의지하거나 집착하려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개의 그런 행동이 자신을 좋아해서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안고 다니거나 데리고 자는 등 과도한 반응을 나타내어 강아지에게 ‘분리불안증’이나 ‘알파 증후군’ 같은 문제 행동을 유발하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의 사회성은 점점 더 나빠지고 문제 행동은 더 강화되어 갑니다.
사실, 강아지가 단순하게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꼭 불행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사회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 행동들이 강아지의 운명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회성 회복은 강아지의 여러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가족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 개와 사람의 주거 공간, 식사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 개를 데리고 자거나 자주 안아주지 마세요.
▶ 개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과도한 애정 표현을 하지 마세요.
▶ 개에게 ‘앉아!’, ‘기다려!’ 같은 복종 예절 교육을 지속적으로 가르치세요.

사회성이 부족한 개는 산책을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산책이야말로 개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축복은 건강하고 사회성이 좋은 개들에게 한정된 것입니다.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그로 인해서 생긴 문제 행동을 가진 개들에게는 산책이 고역이고 때로는 문제 행동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인터넷이나 TV 등에서는 강아지들의 모든 문제가 산책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생기기 때문에 산책을 많이 시키면 모든 문제 행동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닙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개의 산책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처음 일정 기간은 강아지가 두려움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산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다른 개나 낯선 사람을 만나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서 산책을 시작합니다.
▶ 다음 일정 기간에는 사람을 만날 수는 있지만 사람들과 직접 마주치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서 산책합니다.
▶ 그다음에는 다른 개나 낯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일반적인 코스를 선택해서 산책하되, 개의 행동을 세심하게 살펴가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합니다.

사실, 요즈음 우리 주변에서 다른 개들과의 사회화가 익숙하지 않은 개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그런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주인들은 자신의 개와 산책할 때, 혹시 다른 개와 만나게 되면 주인이 먼저 긴장해서 개의 리드 줄을 세게 잡아당기거나 자신 옆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렇게 하면 개는 더 긴장하게 돼서 싸우려 들거나 무서워서 도망가려고 할 것입니다.
산책하는 도중에 다른 개를 만나면 무서워서 떨고 있는 개를 안심시키려고 안아 주거나 어루만져주거나 하면 안 됩니다. 주인의 그러한 행동이 오히려 개의 겁쟁이 태도를 점점 더 강화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개에게 사회화 교육을 해서 자신 있는 개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와 산책하는 도중에 반대쪽에서 다른 개가 다가올 때는 우선 개 주인이 차분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개도 불안해하지 않게 됩니다. 개가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면 칭찬을 하면서 간식을 줍니다. 그렇게 하면 개는 오히려 다른 개가 다가오는 것을 기대하게 되고 다른 개와 만나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게 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개는 애견 카페나 애견 공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개의 사회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거나 ‘산책을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꼭 필요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애견 카페나 애견 공원에 데리고 가서 성공적인 사회화 교육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견 카페나 애견 공원을 활용해서 사회성을 확실하게 키워주는 마지막 과정도 역시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개의 상태를 무시하고 조급하게 욕심을 내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우선, 처음 한두 주일 정도는 가고자 하는 애견 카페나 애견 공원에 다른 개나 낯선 사람이 오기 전에 미리 가서 한두 시간 정도만 있다가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해서 두려움 없이 그 장소나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해줍니다.
다음, 한두 주일 동안은 손님이 거의 없고, 강아지 한두 마리 정도가 있을만한 시간을 선택해서 방문해 가볍게 다른 강아지들과 친화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진행하는 동안에 개의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되면, 그다음부터는 다른 개들이나 낯선 사람들이 있는 시간에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다른 개들이나 낯선 사람들에 대한 사회성을 향상해 가면 됩니다.
개 주인은 개가 카페나 공원에서 적응하고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는 도중에는 가능한 한 개에게 간섭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화를 촉진하려고 개를 부추기거나, 겁을 내는 개를 안심시키려고 하거나, 억제하거나, 달래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개가 주인 옆에만 있으려고 하면, 주인은 일정한 장소에 머물지 말고 느린 속도로 계속 움직여야 개의 사회성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겁이 많고 사회성이 부족한 개의 사회성을 회복시켜주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여유를 갖고 위 내용을 참고해서 차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강아지는 사회성을 회복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여러분도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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